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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호타이어 매각 이유와 더블스타는?

 

 

금호타이어 노사가 3월 30일 밤 중국 타이어업체 더블스타로의 매각에 사실상 합의했습니다. 이제 노조가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하는 찬반 투표를 마무리 해야 하는 절차만 남았는데용~

 

이렇게 금호타이어가 매각까지 온 이유는 간단합니다. 금호타이어가 산업은행 등 각종 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렸는데, 경영난으로 인하여 이를 갚지 못하자 채권단이 중국계 회사에 팔겠다고 한 거예용.

만약 금호타이어가 경영난을 겪지 않았다면 금호타이어 매각까지 오지 않았겠죠?!

 

 

많은 분들이 금호타이어를 중국에 팔아서는 안된다고 생각을 합니다. 그 이유는 첫 번째로 중국 기업이라서 반대가 심하구용. 두 번째는 예전에 쌍용차 당시 중국에게 기술을 빼앗기고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기에 그와 똑같은 상황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죠.

 

그래서 중국 업체보다는 국내 업체가 인수하는 게 맞다라고 생각되어 지는데, 때마침 타이어뱅크가 금호타이어를 인수한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습니다. 하지만 타이어뱅크는 금호타이어를 인수할 만큼의 자금을 충당을 할 수 있을 지 그게 미지수였죠. 일각에서는 이미지 마케팅이 아니냐라는 말도 있었습니다.

 

 

더블스타 투자조건안은 다음과 같습니다.

- 투자금액 6,463억원 (주당 5,000원, 지분율 45%, 채권단 지분 23,1%)

- 3년 고용보장

- 더블스타 3년, 채권단 5년 매각 제한

- 더블스타, 채권단 자금회수 시까지 최대주주 유지

 

마지막으로 노조는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해외 매각 찬반 투표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는데용~ 31일 집행부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투표 방식을 논의하고 4월 1일쯤 투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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