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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8년 자동차 번호판 이런 모습이에용
내년 상반기에 자동차 번호판이 변경된다고 합니다. 그냥 이 번호판 그대로 쭉 가면 되지 왜 비싼 세금 들여서 바꾸냐! 하실 수 있는데용.
기존에 있는 번호의 용량은 총 2,200만개로 매년 80만대 가량의 차량 증가 추세로 볼 때 내년 하반기에 모두 소진된다고 합니다. 그렇기 때문에 번호판을 개선해서 번호를 추가 확보하려는 계획이에용.
먼저 2019년 자동차 번호판 방안은 어떤 게 있는지 아래에서 살펴보겠습니다.
- 현행 자동차 번호판 체계에서 숫자 한 자리를 추가하는 방안
- 한글 받침을 활용하는 방안
- 현행 번호판 디자인에서 국가상징과 비표를 추가하는 방안
- 새로운 서체로 변경하는 방안
숫자 한 자리를 추가할 경우 약 2억 개의 용량을 추가 확보할 수 있습니다. 장점은 주차·단속 카메라 판독성이 높고 자릿수 확대로 특수 번호 부여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합니다.
단점은 글자와 숫자간 간격이 좁고, 숫자단위 증가로 번호판 배열 조정이 필요하다는데 있겠죠.
한글 받침을 추가할 경우 약 6,600만 개의 용량을 추가 확보할 수 있습니다. 장점은 글자와 숫자간 간격이 넓어 시각적으로 여유롭고, 번호단위가 현행과 동일하여 친숙하다는데 있습니다.
단점은 글자가 복잡하여 주차·단속 카메라 판독성이 낮고, 글자 어감 호불호가 있을 수 있습니다.
국가상징문양, 비표를 추가할 경우 야간 빛 반사율이 높아져 야간 시인성이 향상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. 단점은 번호판 발급비용이 높고, 여백이 적어서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겠네용.
서체를 변형할 경우 글자 위.아래 일부분만으로 글자 전체를 유추할 수 있어 판독력이 향상되고, 글자 굵기가 굵어서 원거리 시인성이 향상되는 장점이 있습니다.
다만 친숙하지 않고, 검증되지 않은 서체라는 게 단점이 될 수 있겠네용.
2019년부터 적용될 자동차 번호판 개선안에 대해 3월 11일부터 3월 25일까지 온라인 국민 의견수렴이 실시됩니다. 누구나 국토부에 접속해서 의견을 올릴 수 있고, 설문 추첨을 통하여 소정의 상품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용.